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사안보지원사령관 민간매각을 위해 감정 평가 절차 등이 진행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공공목적으로 활용을 우선 순위로 두고 서울시와 협의했으나 서울시로 부터 '활용 계획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민간에 매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기무사령관 공관은 대지 면적 681㎡(206평)에 지어진 지하 1층, 지하 3층 건물이다. 5m 높이 담벼락에 싸인 폐쇄적 구조다.
이 공관은 1982년 부임한 박준병 당시 보안사령관이 김철호 기아자동차 회장 자택을 매입하면서 군에 귀속됐다. 시세는 40억원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