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지난 주말(11월 1일~3일) 93만769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36만6834명이다.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터미네이터' 여섯 번째 시리즈로 심판의 날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레브-9이 벌이는 격돌을 그렸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담은 작품. 국내서만 100만부 이상을 판 조남주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정유미, 공유 등이 열연했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가 랭크됐다. '날씨의 아이'의 주말 관객수는 20만5641명, 누적관객수는 33만7155명이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이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를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다.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 탄탄한 팬층을 완성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