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연구개발 비전' 선포…오거돈 "정부 R&D 예산 7% 유치"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박동욱 기자]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이 29일 오후 4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는 ‘2019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지역 연구개발(R&D) 톱(TOP) 도시 부산’의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 부산시는 연구개발(R&D) 예산 유치를 위한 산업계·학계·연구자·시민 등 지역 혁신주체 공동의 역할을 담은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연구개발(R&D) 유치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사업 유치 위원회’를 구성, R&D 예산 7% 유치를 위한 목표를 설정한다. 또한  R&D 사업 유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지역기업 중심의 산-학-연-관-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공공연구기관 분원 유치에 노력키로 했다.

오거돈 시장은 “부산시는 다른 지역과 대비하여 대학 연구개발(R&D)은 우수하나 시 연구개발비 투자규모와 민간부문의 연구개발(R&D)은 미흡하다”며 “정부 R&D 예산 20조 원 시대를 맞아 지역의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부산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 연구개발(R&D) 주간’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한 연구개발 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5회차를 맞은 ‘부산R&D주간’에서는 지난 27일부터 ‘Busan to the Future’를 주제로 총 7명의 대중 연사 강연을 포함한 20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