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찬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김찬은 20일 일본 후쿠오카 코가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2019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10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를 기록한 김찬은 공동 2위 숀 노리스(남아공), 호리카와 미쿠무(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4200만 엔(약 4억5600만원)이다.
JGTO 장타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찬은 이 대회 우승으로 JGTO 시즌 상금 1위(9313만5632엔)로 올라서며 허리 부상 이후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허인회가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승혁과 강경남은 공동 1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