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정 교수에게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과, 핵심 증거물로 꼽히는 정 교수의 노트북의 행방에 대해 추궁 중이다.
관련해서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김경록(37) 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가 정 교수의 요청으로 조 장관 인사청문회 당일인 지난달 6일, 정 교수에게 노트북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에 따라 구속영장 청구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검찰청이 지난 4일 사건관계인의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함에 따라 이날 정 교수의 출석 역시 비공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