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구조사 1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특정 지역에 조난 당한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 헬기(HH-60) 2대로 공중침투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침투지역에 도착한 항공구조사들은 HH-60에서 레펠을 실시해 지상에 내린 뒤, 전술 대형을 갖춰 조종사가 신호를 보낸 좌표(조난지점)로 수신호로 명령을 주고받으며 이동했다.
적 매복이 의심되는 지역에서는 수색·정찰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며 위장과 은폐 를 통해 침투했다.
항공구조사들은 조난지점에 도착해 조종사를 발견하자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조종사를 탈출지점으로 옮겼다. 동시에 통신기를 이용해 HH-60를 유도했다.
HH-60가 탈출 지점에 도착하자 항공구조사들은 HH-60에서 내린 구조용 줄(Hoist)로 조종사를 끌어올리면서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에 참여한 조선두 상사는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항공구조사의 슬로건처럼,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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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 조종사 구조 훈련[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11/20191011111718336676.jpg)
조난 조종사 구조 훈련[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