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부산교도소에서 이뤄진 대면조사 결과 이춘재가 10차례의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다른 4건까지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씨의 주장대로라면 화성 연쇄살인 사건으로 알려졌던 10건 모두 그의 범행이 된다. 이 중 '8차 화성 사건'의 경우 수사 당시 모방범죄로 결론이 내려져 사건 발생 이듬해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받았다.
체포된 윤모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뒤 징역 20년으로 감형돼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2010년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