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일 저녁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 최적지 창원시’를 알리는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유럽은 2018년 발표된 역대 최고 실적의 국내 외국인투자금액(269억 달러) 중 미국, 일본, 중국보다 높은 89억 2천만 달러를 국내에 투자한 국가이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더불어 국내 최대 외국계 경제단체 중 하나로 유럽계 기업들과 한국정부 간 소통과 투자협력을 목표로 설립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대표인 디미트리 실라카스를 회장으로 총 33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창원시에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스웨덴의 볼보그룹을 비롯해 30여개의 유럽기업이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진출해 있다. 적극적인 유럽기업 유치를 위한 행보로 올 상반기에는 경남도내 최초로 터키의 세계적인 베어링 회사인 ORS사의 신규 외국자본 유치라는 쾌거를 이뤘다는 게 창원시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50여개 회원사 CEO 및 임원진과 주한 유럽대사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마산 자유무역지역과 함께 2019년 스마트선도산단으로 선정, 외국인투자유치에 최적화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은 세계 주요 항로가 만나는 국제해양물류산업의 중심지이자 신산업 선도도시로서 외국기업의 최적의 투자지이며, 더 많은 외국기업의 투자와 성공을 위한 정책개발과 파트너십을 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