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1부에서 김민수 공원녹지과 공원조성팀장의 광명시 놀이터 현황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김연금 경기도 아이누리놀이터 자문위원의 ‘놀이터 트랜드 변화와 조성사례’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2부에서는 놀이터 조성에 관심 있는 청소년, 보육시설 원장, 학부모들이 참여, 다같이 놀이터 조성에 대해 토론하고 제안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2부에서 토론 참여자들은 광명시 놀이터의 문제점을 서로 이야기하고 시설이나 운영면에서 개선해야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광명시에 바라는 제안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개선 내용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자연친화적인 놀이터 조성, 다양한 놀이기구 설치, 체험 놀이공간 조성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시는 놀이터의 정형화된 틀을 탈피하여 지역별 특색 있고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하고 운영하고자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놀이공간에 대한 의견은 다양할 것이다. 아이, 청소년, 어른 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놀이터 조성을 위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토론으로 좋은 의견들을 많이 주시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이 주신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