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취소된 ‘제24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와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의 표창대상자들을 시상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10월 중 월례회의를 대체하는 차원에서 간소하게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남한산성면 주민자치센터의 색소폰 공연에 이어 송정·광남동의 주민자치센터 밸리댄스·에어로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시상, 기념사·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3개 공연팀은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취소가 확정된 ‘면·동민의 날 행사’의 아쉬움을 달래고 그간 공연을 준비해온 지역 주민들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준비한 것 이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신동헌 시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이제껏 많이 준비한 남한산성 문화제와 각종 행사가 취소돼 아쉬운 감이 있으나, 광주시민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간 시정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표창 대상자들을 축하하고자 간소하게나마 기념식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광주시의 발전만을 생각해 항상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