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동방]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을 지낸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 10대 첫째 딸이 미국에서 변종대마를 몰래 들여오려다 공항에서 적발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회장 딸 홍모양(18)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으나 영장이 기각됐다.
2000년생인 홍양은 지난 27일 오후 5시 40분께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 등에 숨겨 밀반입하려다 세관검사에서 적발됐다.
홍양은 홍 회장이 지난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30년 터울로 같은 모교를 갖게 된 딸”이라고 소개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미국 명문고등학교인 ‘초우트 로즈마리’를 나란히 졸업했다. 당시 홍 회장은 딸과 함께 고교 졸업식에 참석한 사진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