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열린 제13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더 많은 고졸 취업자들이 꿈을 실현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 추가·보완과제 추진계획은 지난 1월 발표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에서 관련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 보완했다.
중등직업교육 분야 지원 예산은 약 650억원 늘렸다. 내년부터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 실습생을 지도·관리할 현장 교사를 배치한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은 최저임금 수준의 수당을 받는다.
고교 졸업 후 사회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고교취업 연계장려금’도 늘렸다. 취업 후 지속적 역량개발을 위한 고숙련 일·학습병행 프로그램과 전문대 후 학습자 전담과정도 운영한다.
이날 회의에선 성희롱·성폭력 신고시스템 개선방안과 스포츠 혁신위원회 활동성과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