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3분께 서해 연평도 서방 약 8.8㎞에서 NLL을 약 3.1㎞ 월선한 북한 선박 1척을 예인했다.
중국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는 단속정으로 총 4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었고 기관 고장과 항로 착오 등을 이유로 월선했다고 현장에 출동한 해군 함정에 설명했다. 북한 선원들은 귀순 의사가 없었고 북측으로 복귀를 요청했다.
합참은 "인도적 차원에서 엔진계통 고장 수리를 한 뒤, 오후 10시 16분쯤 NLL 북쪽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