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k-9 자주포 훈련 88% 감소... 해병대 "사실무근"

2019-09-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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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사령관 이승도)가 백령·연평도 자주포 사격훈련량 감소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26일 반박했다.

해병대는 이날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입장'을 통해 "일부언론에서 K-9 자주포 사격량이 2017년 대비 88% 줄었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2017년 서북 도서 1회(42문) 사격량(252발)과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중대급 규모(6문) 1회 사격량(30발)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북 도서에서 육지로 이동해 사격 훈련을 하는 관계로 포 종류가 3개에서 1개로 줄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서북 도서 포병은 K-9, 천무 다연장로켓, 스파이크 미사일 등 3종으로 편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해병대가 계획한 K-9 사격은 중대급 규모(6문)로 총 14회 420발이다. 9·19 남북군사합의 이전인 2017년 서북 도서에서 2회에 걸쳐 490발을 사격한 것에는 조금 못 미친다.

현재까지 해병대는 220발을 사격했고 연내에 추가로 200발을 사격할 예정이다. 스파이크는 연간 계획에 따라 2018년과 2019년 각 1회 사격했고 천무는 11월 육군과 협조해 사격이 계획돼 있다.

해병대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다.

 

해병대 연평부대 K-9 자주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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