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격자 배출로 삼성증권에 재직중인 CFA 최종 합격자 또한 국내 단일 금융기관 최다인 총 74명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증권의 CFA자격자 74명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금융(IB), 세일즈&트레이딩(S&T), 리서치, 홀세일 등 본사 영업 부문이 40명으로 54%를 차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기존 내부 인력의 육성뿐 아니라 IB 같은 본사영업 부문에서 CFA 등을 가진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외부 인력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효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CFA(국제공인 재무분석사, Chartered Financial Analyst)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재무분야 최고 자격으로, 윤리, 회계, 금융상품 등의 과목이 포함된 3단계의 레벨 시험을 통과하고, 4년 이상의 관련 경력이 있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금융회사의 핵심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우수 인재 확보차원에서 지난 2000년 대 초반부터 CFA, CFP 등 글로벌 자격증 취득 지원을 강화해왔다. 기존 육성 프로그램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스스로 자기개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종합역량 관리제도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