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증권은 이런 이유로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19% 가까이 높였다. 새 목표주가는 네이버의 전일 종가(15만8000원)보다 20% 높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20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9% 많고 영업이익은 9% 적다.
이동륜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각각 0.5%, 4.3%씩 웃돌 전망"이라며 "주요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15.8% 증가하는 가운데 라인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적자 폭이 줄고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파이낸셜도 거래대금이 증가 추세이며 앞으로 미래에셋대우와 협력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로 사업영역 확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