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정부 시위의 영향으로 스포츠 이벤트도 직격탄을 맞아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강행에 반대해 시민 100만명이 거리로 나온 이후 수개월째 지속 중인 홍콩 반정부 시위의 영향으로 10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 대회가 끝내 취소됐다.
이번 홍콩 반정부 시위로 인해 앞서 10월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홍콩오픈도 취소된 데 이어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까지 영향을 받게 됐다.
PGA 투어 차이나 시리즈는 1년에 10여개 대회를 치러 상금랭킹 상위 5명에게 다음 시즌 PGA 2부 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