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반품 건수와 금액은 각각 9만3985건, 675억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8880건(45억원) △2016년 1만2390건(125억원) △2017년 1만7162건(115억원) △2018년 3만914건(221억원) 등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8월가지 2만4639건(167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반품 상위 10개 품목별 현황을 보면, 지난 5년간 의류가 5만3072건(396억537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발, 가죽제품, 귀금속, 모자류, 전기기기 순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매년 11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 등 해외 대규모 할인 시즌이 열리면서 해외 직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은 해외 구매시 하자있는 제품 수령, 사기, 반품‧환풀 지연 및 거부 등 관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