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캠페인으로 “해외에서도 5천만이 우~와~”

2019-09-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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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성공공식인 3B(Beauty, Baby, Beast) 업그레이드한 4B로 승부

“SK이노베이션은 해외에서도 ‘그린 밸런스(Green Balance)’ 전략 실행할 것”

SK이노베이션은 20일 기업PR캠페인 ‘우리에게 혁신은 자연스럽다’ 영문 편이 한 달 만에 조회수 5000만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광고의 성공을 보장하는 소재로는 아름다움·미인·동물(3B - Beauty, Baby, Beast)’가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19일 공개한 기업PR캠페인 광고는 그 중 한 요소인 동물을 등장시키고 중독성 있는 배경음악(BGM)을 활용해 3B를 4B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기업PR캠페인에 사용된 BGM은 1984년 첫 방영 이래 21년간 사랑을 받은 KBS 인기프로그램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주제곡을 개사해 제작됐다. 35년 전 원곡을 불렀던 뮤지컬 배우이자 대학교수 김봉환 씨가 제작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이 노래의 매력은 여러 동물들이 다양한 목소리로 감탄사 ‘우~와~’를 외치는 데에 있다. 이런 중독성은 35년이 지난 지금 유튜브 광고로 재탄생하며 해외 유저들에게도 같은 매력으로 다가왔다.

한 해외 시청자는 “나는 이노베이션이 좋다. 혁신은 우리 본성 안에 있다니. 훌륭한 영상! (I love innovation. Innovation is in our nature! Great video!"고 댓글을 남겼다. 그 외에도 영어뿐 아니라 러시아어·포르투갈어·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달렸다.

이번 기업PR캠페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태양광 발전 주유소·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차세대 모빌리티 윤활유·초경량 자동차 소재 등 친환경 사업성과를 해외에 효과적으로 소개했다. 또 “혁신이 우리 본성 안에 있다(Innovation is in our nature)”는 광고 카피로 ‘혁신적인’ 동시에 ‘친환경적인’ 기업 이미지를 분명히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리튬이온분리막 사업 등 해외 사업 성장세에 맞춰 국경을 초월한 시청자들에게 어필 가능한 기업PR캠페인을 런칭했다”며 “SK이노베이션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제적 가치와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그린 밸런스(Green Balance)’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헝가리·폴란드·중국 등 해외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리튬이온 분리막 공장을 설립하는 등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스페인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연비 절감·고효율·배기가스 배출 감소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고급 윤활기유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광고를 통해 해외에도 혁신이 우리 본성 안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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