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거래소가 366억 달러(약 43조7천억원)에 런던증권거래소 인수를 제안을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거래소 [사진=바이두]
보도에 따르면 홍콩거래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제안은 두 거래소의 영업을 강화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게 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그동안 누릴 수 없었던 글로벌 시장의 연결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콩거래소는 "유럽연합(EU)에서 이탈을 앞둔 영국에 대한 믿음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문제를 영국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겼다.
홍콩거래소는 아시시아 3위 규모로, 지난 2012년에는 런던금속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