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에 구·군을 비롯해 경찰청 등 교통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심야 도착 승객의 연계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127번, 307번, 401번, 527번, 1713번)은 11~15일에, KTX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5005번)은 추석 당일에 각각 심야까지 연장 운행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11일에는 승용차요일제를 임시 해제하고, 15일까지 총 8개 전통시장 9구간에 대해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주변 교통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에 대해 23개조 52명의 점검반을 편성하여 지도·계도하고 옥동공원묘원 주변에도 인원을 배치하여 교통질서를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대중교통 운행, 행정지도 등 교통 소통 및 교통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