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에 2018년 ‘질매지구’에 이어 ‘합천지구’가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합천군은 작년 질매지구 226억원에 이어 2019년 합천지구 342억원이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568억원(국도비 37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합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합천천 하류 저지대 주택밀집지역인 영창마을과 핫들에 항구적인 내수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342억 원 사업비가 투입이 되며, 올해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해당 사업은 매년 집중호우 시 내수배제 불량으로 발생하는 침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하천정비, 펌프장 설치, 배수로 정비사업 등과 연계해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로써 합천읍 침수피해가 항구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합천군수 최고의 과제로 생각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합천군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