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에는 러시아,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이탈리아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및 유학생, 고려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히 남동구의회 오용환 의원이 “오늘 콘서트에서 인종 차별이 없고 문화의 차이가 없는 공동체로서 마음에 힐링이 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다.
인도댄스, 필리핀 노래, 그룹 하모닉스, 감동영상, 연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선물도 준비돼 풍성함이 가득했다.
이날 마인드 강연에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쉽게 상처를 받기 때문에 강한 마음을 배워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참석자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 이외에도 불고기, 잡채, 떡 등 한국 명절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한국의 정을 느꼈고, 특별히 야외에서 진행된 세계문화체험, 한복입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한국문화체험을 했다.
파키스탄에서 온 한 참석자는 “오늘 콘서트 정말 감동적이었고, 영상편지나 연극을 보면서 파키스탄에 있는 모든 가족들이 그리웠다. 또, 이곳에 와서 처음 한복을 입게 됐는데 모양이나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콘서트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