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청와대 관람

2019-09-07 14:57
  • 글자크기 설정

안양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안양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그 가족 30여명이 지난 5일 안양시 문화체험행사로 청와대를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정착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여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상호 네트워크 형성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들은 녹지원 → 구 본관터 → 본관 → 영빈관 → 청와대사랑채 등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상징인 청와대를 관람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남한의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문화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의 잇따른 북한이탈주민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실시됐는데 북한이탈주민과 시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에는 97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안양시는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실태를 전수조사 중에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