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명의 국내외 공연관계자 한자리에...2019 서울아트마켓

2019-08-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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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10월7일부터 10일까지

‘팸스 살롱'서 ‘새로운 리얼리티와 예술의 대응’ 주제로 이야기

[2018 아트마켓 전경.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국내외 공연관계자 약 2000여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공연예술 국제마켓인 서울아트마켓이 열린다.

2019 서울아트마켓은 오는 10월7일부터 10일까지 이음센터, 좋은공연안내센터, 예스24스테이지, 대학로 예술극장,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에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후원한다. 

한국 공연예술의 합리적인 유통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창설된 서울아트마켓이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서울아트마켓은 공연예술작품을 사고파는 마켓의 기본적인 기능에, 동시대 공연예술의 동향과 정보 소개, 국내외 공연예술전문가 네트워킹, 국제협력 파트너 및 아이디어 발굴 등을 더하여 공연예술의 전방위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금년도 서울아트마켓은 기존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넘어 국내외에서 모인 공연예술 전문가들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높이고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목적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국내외 공연예술분야의 최신 이슈 및 주제를 논하는 ‘팸스 살롱’에서는 ‘새로운 리얼리티와 예술의 대응’을 대주제로 국내외 기관 및 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다양한 주제토론,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 우리 눈앞의 새로운 리얼리티에 문화예술이 대응해야 하는 다양한 실천적 주제들과 함께 예술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예술의 사회적가치와 역할, 국제 협력과 이동성에 대한 담론이 2019 서울아트마켓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아트마켓의 대표 브랜드인 ‘팸스 초이스’는 한국 우수 공연예술작품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음악, 연극, 무용, 다원 장르의 8개 단체의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공연은 전막시연으로 진행한다. 음악 부분으로 ‘듀오벗’의 ‘경계’, ‘동양고주파’의 ‘틈’, 서정민의 ‘HOME’이 선정되었고, 무용 부분으로 ‘모던테이블’의 ‘속도’, ‘최강 프로젝트’의 ‘여집합 집집집 합집여’, ‘고블린파티’의 ‘은장도’, 연극으로는 ‘브러쉬 씨어터 유한책임회사’의 ‘두들팝(우기부기)’, 다원 부분은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2 물질하다가’가 선정되었다.

2019 서울아트마켓을 위해 초청되는 해외 인사 또한 매년 관심사다. 올해 참석하는 주요인사로 호주 다윈 페스티벌의 예술감독 펠릭스 프리발, 미국 아이페이 국제아동예술마켓의 총감독 제레미 부머 스테이시, 싱가포르 국제예술제 예술감독 크리팔라니 고라브, 독일 베를린공연예술제 큐레이터 펠리시타스 슈틸리케, 호주공연예술마켓 프로듀서 나오미 벨피, 말레이시아 파이브 아트센터 프로듀서 준 탄 등이 확정되었으며, 해외공연장 및 축제의 프로그래머, 예술감독, 공연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해외 참가자들은 약 500여명에 이른다.

또한 국내외 공연예술단체 홍보와 미팅의 장이 되어왔던 부스전시가 올해부터 ‘팸스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 3면의 벽으로 둘러싸여 닫혀있던 형태를 보다 개방적으로 변화하며 더욱 적극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더불어 기존의 피칭 프로그램을 다각화하여 국내외 참가자 및 단체들의 필요에 따른 홍보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분화해서 전문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19 서울아트마켓의 참가신청은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며, 9월29일까지 사전등록하면 할인혜택도 있다.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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