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산’·박제가 ‘목동취적도’ 등 경매 나와

2019-08-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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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내달 4일 미술품 경매

정유 박제가, '목동취적도', 33.8×25.3cm, [서울옥션]

김환기의 ‘산’, 박제가의 ‘목동취적도’ 등이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은 내달 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 6층 경매장에서 제 153회 미술품 경매를 열고 총 127점의 미술품과 건축물을 출품한다.

김환기의 ‘산’은 작가가 2년에 걸쳐 서울과 파리에서 완성한 작품이고 ‘백자와 꽃’은 어둠이 내려앉은 밤 풍경을 묘사한 작품으로 1950년대 김환기 정물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조선 왕실의 전통 의식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한제국기 ‘신축진찬도’도 선보인다. 10폭의 그림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효정왕후의 71세 생일을 기념하는 잔치 모습을 화폭에 담아냈다. 조선 시대 실학자로 알려진 정유 박제가의 ‘목동취적도’는 미술품 경매에 처음 등장한다. 이 작품은 ‘목우도’로 불리며 사대부의 서자로 태어나 관직에 오른 박제가의 마음가짐을 담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시대 백성들의 생활상을 그린 기산 김준근의 ‘풍속도’도 만나볼 수 있다.

근현대 작품 중에서는 5명의 한국 여성 화가 작품으로 이성자, 천경자와 방혜자, 최욱경, 이숙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품 외에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 사자상 수상 건축가가 지은 건축물 ‘예술마을 헤이리 딸기테마파크’가 이번 경매에 나온다.

경매 프리뷰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내달 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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