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작 리니지2M에 쏠리는 시선…‘초대박’ 가능할까

2019-08-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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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에서 세부 정보 공개

6일 만에 티저 영상 조회수 1000만건 달성…유튜브 게임 영상 ‘최단 기록’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Lineage2M)’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반기 국내 최대 기대작인만큼 출시 전부터 세간의 관심도 폭발적인데요.

엔씨소프트가 지난 1998년 ‘리니지’를 통해 국내 온라인 게임 시대를 개척했다면, ‘리니지2’는 ‘리니지’의 전통을 이어 받아 우리나라에 3D 온라인 게임을 대중화시킨 작품으로 꼽힙니다.

이번에 출시를 앞둔 리니지2M은 PC MMORPG 리니지2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에 최신 모바일 게임의 혁신 기술이 어떻게 녹아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PC와 모바일에서 쌓은 MMORPG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니지2M를 세상에 내놓기 위해 전사적인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세부 내용을 오는 9월 5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세컨드 임팩트)’를 개최해 리니지2M의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성, 활동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때 리니지2M의 출시일도 발표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리니지2M 티저영상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어섰다.[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2M에 대한 기대는 온라인에서 이미 입증되고 있는데요.

엔씨소프트는 지난 21일 티저 사이트를 열고 리니지2M 출시 준비를 시작했고. 22일에는 리니지2M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티저 영상은 공개 이후 6일만에 무려 1000만 조회수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의 기록입니다. 리니지2M에 대한 유저들의 열망이 방증된 셈이죠.

티저 영상은 거대한 세상이 새롭게 창조되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시각화 했습니다. 또 원작 리니지2의 메인 테마곡 ‘운명의 부름(The Call of Destiny)’을 그대로 사용해, 다시 한번 리니지2의 연대기가 시작될 것을 암시했습니다.
 

리니지2M 티저 사이트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


증권가도 리니지2M의 조기 흥행을 내다봤습니다. 사전예약이 실시될 경우 사전예약자 수의 증가와 함께 본격적으로 신작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의 매출이 아직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리니지2M의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성장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IP를 통한 흥행과 하이엔드 MMORPG를 통한 해외진출이라는 국내 게임산업의 트렌드와 가장 부합하는 게임사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습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2M의 분기별 평균 일평균 매출액은 4분기 30억원, 내년 1분기 24억원을 기록하고 2분기 해외 출시와 함께 34억원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MMORPG 포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일부 존재하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 원작IP의 해외 흥행을 고려하면 리니지M에 버금가는 흥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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