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사관생도들의 실무 적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원양항해 훈련으로, 지난 1954년 첫 시행된 이래 올해로 66회째다.
이번 순항훈련은 역사상 여섯 번째 세계일주이며, 5만9000여 ㎞를 최장기간 항해한다.
순항훈련전단에는 해사 74기 사관생도 140명을 비롯해 630여 명이 문무대왕함(DDH-II·4400t급)과 화천함(AOE-I·4200t급)에 탑승한다.
일본은 기항지에서 제외됐다. 순항훈련전단의 일본 정박은 2017년이 마지막이다. 국방부는 육·해·공 3군 사관학교 2학년생이 참가하는 합동순항훈련(10월 예정) 역시 일본은 제외한다는 내부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