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OECD 개발원조위원회 의장 면담…"한국은 모범적 공여국, 중견국 역할 해달라"

2019-08-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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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홈페이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26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방한 중인 수잔나 무어헤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의장과 국제경제개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외교부는 이 차관과 무어헤드 의장이 면담에서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차관은 2020년 한국의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10주년을 앞두고 올해 말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소개한 뒤 한국의 국제개발협력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무어헤드 의장은 한국이 모범적인 공여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개발협력 환경 속에서 한국과 같은 중견 공여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어헤드 의장은 외교부와 국제개발협력학회가 공동 주최한 '중장기 공적개발원조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학술행사'에서 한국 공적개발원조의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무어헤드 의장은 발제를 통해 지난 6월부터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개발원조위원회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개발재원 확대 △양성평등 증진 등 국제개발협력 주요 분야에서 적극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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