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1b시험은 리보세라닙+론서프 병용요법의 최적용량 결정, 2상 시험은 약 100명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론서프 병용군, 리보세라닙 단독군 및 론서프 단독군으로 나뉜다.
론서프는 일본 타이호약품공업에서 개발한 트리플루리딘과 티피라실 성분 복합 경구용 항암제다. 표준 화학요법에 불응하거나 내약성이 있는 전이성 대장암 3차 치료제로, 2015년 FDA 승인을 받았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임상 1b/2상 시험을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하고 약효가 검증되면 글로벌 3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쑤저우 의과대학과 난징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2015~2017년 대장암 환자 36명에게 리보세라닙을 투여한 결과, 완전히 치료된 완전관해 1명(2.8%), 부분관해 3명(8.3%), 안정병변 24명(66.7%), 진행성병변 8명(22.2%)의 예후를 보였다. 질병통제율(DCR) 77.8%, 무진행생존 중간값 4.8개월, 전체 생존 중간값 10.1개월로 나타났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는 현재 허가 받은 대장암 3차 치료제 '스타바가'의 2건 임상결과 전체 생존 중간값인 6.4개월, 8.8개월로 발표된 것보다 뛰어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