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예산편성 투명성 높인다'

[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

시는 26일 시청 대강당에서 김 시장과 위원 4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시장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과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오는 2021년 8월까지 2년의 임기동안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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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개모집과 시장‧시의회 추천, 동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추천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남성이 22명, 여성이 18명으로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됐다.

위촉식에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역할과 향후 활동 방향 등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전문·효율성을 높이고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역예산분과 2개, 정책사업분과 1개 등 총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운영한다.

김종천 시장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