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년째를 맞은 아주그룹의 해외봉사활동에는 아주산업, 아주IB투자, 아주큐엠에스 등 계열사 임직원 12명이 참여했다. 아주그룹 봉사단은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과 인근 칸달 지역을 방문해 △마을 식수 위생시설 페인트 도색작업 및 복토 작업 △아동 대상 미니운동회 및 교육봉사 △무료급식 제공과 쌀 배급 등을 진행했다.
아주그룹 봉사단의 주요 활동지였던 프놈펜 당까오 지역은 쓰레기 매립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약 500가구가 빈민촌을 형성해 쓰레기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기본적인 위생 및 상수도 시설조차 없는 이곳에 봉사단은 마을주민의 위생 인식 강화와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우물·화장실·샤워실 등의 식수 위생시설 설치를 도왔다.
이외에도 마을회관 건립을 지원해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봉사단원들이 직접 미니 운동회와 교육봉사를 진행해 현지 아동 및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지난 13년간 교실 건립, 가정집 주거환경 개선작업,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약 7000여 명의 현지인에게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수혜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편 아주그룹의 건자재 전문기업인 아주산업은 올해 칸달 지역에 연간 12만t 규모의 콘크리트 파일(PHC파일)과 원형·사각 전신주 생산 공장 착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