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화천군에 따르면 국내 최고 시민천문대인 화천 조경철 천문대가 2019 두드림 프로젝트 강원권 협력 기관으로 선정됐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관 협회가 주관하는 대국민 과학문화 확산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과학문화 체험으로 청소년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지역과 계층 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가 나서 전국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화천 조경철 천문대를 비롯해 전국 국공립 과학관 10곳이 협동 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원권 프로젝트 ‘찾아가는 과학관·과학 놀이터’는 9월 4일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16일까지(추석 연휴 운영, 오전 10시~오후 6시) 13일간 운영된다.
사내종합문화센터에는 생체모방 전시관(재료, 기능, 로봇 인공지능, 천문우주 VR 등 4개 분야), ‘과학 놀이터 플레이 사이언스’(작동체험, 놀이, 비교관찰 등 3개 분야)의 체험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과학관·과학 놀이터’는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2014년 10월 문을 연 화천 조경철 천문대는 지금까지 연인원 15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들에게 알기 쉬운 천문학과 우주의 신비를 전해주는 과학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첫 방문객들을 위해 자유 관람뿐 아니라 관람해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심야 관측과 ‘별 헤는 밤’ 등을 매일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 유치부 견학, 청소년 천문프로그램, 찾아가는 천문대 등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해서 운영해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조경철 천문대가 지역주민과 학생, 나아가 온 국민의 과학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