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이렇게 밝히면서 "그런 면에서 사과하는 게 적절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전날 딸 조모씨의 특혜 논란에 "아이 문제에는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인과 자식 명의의 사모 펀드 및 웅동학원의 사회 환원을 약속했다.
송 의원은 '평민적인 삶과 다르다는 취지'에 대해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 전반적인 재단이라든지, 재단 규모라든지, 그런 면에서는 특히 일반 평민적인 국민들과 좀 다른 것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답변했다.
송 의원은 "청문회를 통해서 조 후보자의 목소리를 국민들께서 직접 들어보시고 어떤 취지에서 여기까지 진행돼 왔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게 어떤 취지였는지를 말씀드린다고 하면 국민들께서 직접 이해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후에 국민들께서 받아들이는지 여부를 나중에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송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미루고 있는 것과 관련, "아직까지는 그 쪽에서 변함이 없는데, 그 이유는 증인 소환이나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기간이 적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인데, 여러 가지는 사실 조율해서 가능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 8월 중에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오늘 오전 중에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