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 시장과 최병민 고려대 안산병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안산시민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복지증진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지역병원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는 상생의 모델로 지역 일자리를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병원은 지역주민들을 향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매출상승 등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시와 고대안산병원은 인력 채용 관련 행정적 지원, 수요자 중심 맞춤형 일자리 정책 적극적 협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청년·여성·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하게 된다.
아울러 안산시는 고대안산병원과 외에도 시화MTV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시설인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연면적 23만8천945.84㎡, 지상 7층) 준공에 따라 지난 16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물류 현장직 100여명에 대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앞으로도 물류센터 필요 인력 4천여 명에 지역주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윤화섭 시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 일자리 제공만큼 최고의 복지는 없다”며 “앞으로 시의 모든 경제 활성화 시책은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이뤄지도록 추진하며, 청년과 여성을 위한 일자리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은 이날 업무협약식과 함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선물세트 132개를 시에 기탁했다.
한편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건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