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 '2019년 추석 승차권 예매'에서 총 173만석 중 85만석이 팔리며 49.3%의 예매율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예매 비율은 온라인이 79만석으로 93.3%, 역 예매가 6만석으로 6.7%를 차지했다. 역 예매 비율은 올해 설 승차권 예매 당시보다 낮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12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0.0%(경부선 84.1%, 호남선 82.6%)이다. 귀경객은 9월 15일에 상행선 예매율 73.3%(경부선 78.4%, 호남선7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코레일이 이번 예매부터 도입한 역 창구 예매시간 조정(9시→8시)은 주요 5개역(서울·용산·부산·동대구·대전) 현장 설문조사 결과 약 90%가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석 구매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역창구 및 자동발매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입석과 좌석으로 구성된 병합승차권은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명절 예매 기간 동안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5일 밤 12시(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명절 승차권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