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日대응 지원에 총력…한일 경제전서 반드시 승리할 것"

박기람 기자 2019-08-16 15:57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한일 경제전에 맞서 정부의 산업역량 강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한일 경제전 예산입법 지원단' 첫 회의를 열고 "절대 꺾이지 않는 불굴의 DNA를 가지고 있는 국민과 함께 한일 경제 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전 승리를 위해 과도한 대일(對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가 절실하다"면서 "분업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논의가 한참이며, 정부 또한 상생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산업 구조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민주당 역시 모든 역량을 총집중해서 지원하겠다"며 "특히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 수입구조 다변화를 확실히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6일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일본 경제보복 대응을 위해지원단을 발족시켰다.

기존 민생입법추진단 단장이었던 윤후덕 의원이 계속 단장을 맡게 되며, 한일경제전 예산입법지원단은 외교안보TF·기술독립TF·규제개혁TF 등 3개로 구성됐다.

지원단은 당내6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와 소재부품장비인력 발전특위와도 역할 나눠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