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시장은 15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하나된 성남, 하나된 대한민국'을 외치며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일본은 지난 36년간 불법적인 한반도 지배를 통해 경제적으로 성장했고, 전범국가로 배상책임을 졌던 독일과는 달리 한반도의 전쟁과 냉전체제 돌입으로 지금의 부국이 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그런 부끄러움을 잊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향해 백색국가 배제라는 경제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족의 혼을 담아 100년을 이어온 우리 대한민국은 방탄소년단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문화의 시작점이자 한반도 평화, 세계 평화의 중심이 돼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임경수 광복회 성남지회장, 독립유공자, 광복회원, 학생, 시민 등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