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단장 차용구)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선과 대만의 도시상(Urban Modernities in Colonial Korea and Taiwan)’의 저자인 김지나 오리건대 교수를 초청해 ‘접경공간의 예술 다시보기(Rethingking the Art of Contact Zones)’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담에는 최말순 대만 국립정치대학 교수와 전우형 중앙대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번 선택된 저서는 제국과 식민지, 식민지와 식민지, 식민지 내부의 경계를 넘어 만들어지는 도시상을 조선과 대만의 예를 통해 비판적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다”며, “북토크를 통해 서구-일본-식민지의 도시성이 이식, 충돌, 토착화되는 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은 접경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여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해외저자 초청 북토크 행사는 접경인문학과 관련된 해외 저서의 저자를 직접 초청해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접경인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국제적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