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북 의성에 40MW 태양광+120MWh ESS 사업 추진…2020년 6월 준공

2019-08-1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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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1300억원을 들여 경북 의성군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14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청암에너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코람코자산운용 등과 '의성군 철파리 40MW 태양광발전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장진출 청암에너지 대표, 유재열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한국사업부장, 전응철 코람코자산운용 에너지·인프라부분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성 철파리 태양광사업은 의성군 철파리 일원 군유지를 활용해 설비용량 40MW 태양광과 120MWh ESS를 건설·운용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1300억원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완공 후 연간 5만256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한수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의성군과 함께 지역주민과 긴밀히 소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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