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민주평화당을 떠난다”며 “작은 강물들이 큰 바다에서 하나로 만나듯이 더 큰 통합과 확장을 위해 변화와 희망의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성엽 대안정치 대표와 기자들의 일문일답
Q. 당 대표는 누가 되는가
A. 아직 당 대표 거론할 때는 아니다. 조만간 청문위원회를 발족해서 나갈 것이고. 그때까지는 당대표라고 이름 붙일 수는 없는 상황이다. 현재는 대안정치 연대로 활동하는데 대안정치 연대 대표로 우리의 기본적인 취지대로 외부에서 좀 추대하기로 하는 마음 갖고 있기 때문에 추대될 때까지는 제가 임시 대표를 맡고, 추대되면 대표직 넘길 예정이다.
Q. 다른 당과 지금 교감은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A. 지금 저희가 가는 것은 바른미래당 염두에 둔 행보 아니다. 어쨌든 제3지대에서 새로운 인물들 새로운 생각 가진 사람들 모아서 제3당 추진해가자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이상을 갖고 일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바른정당은 내부적인 결정이 있어야 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뭐 개별적으로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과 대화하고 교감을 가져오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바른정당 문제 거론은 부적절한 거고 시점도 아니라고 말씀드린다.
Q. 대안정치 관련해 창당수순 밟을 것인가
A. 금명간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를 발족해서 창당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Q. 시점이 정기국회 전일까
A. 정기국회 전이다 후다 논의보다는 가능한 한 빨리 창당 추진 위원회 발족할 계획이다.
Q. 중립 3인으로 불리는 세 분은 어느 정도 접촉
A. 8월 8일 탈당 결의를 한 이후에 계속 전화로 또 만나서 대화했는데 그분들도 여러 가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Q. 생각하는 외부인사가 있는가. 접촉은 됐는가
A. 접촉도 하고 있고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만 이 시점에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그건 아마 때가 올 것이다.
Q. 어느 정도에 가능할 거라고
A. 어느 정도라고 여기서 말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 다만 금명간 결정해서 여러분께 설명해 드릴 기회가 올 것으로 본다.
Q. 무소속 의원들 얘기 나왔는데, 어느 정도 얘기가 됐는가
A. 무소속 의원님들은 언론인들이 잘 알 것이다. 인터뷰 통해서 본인들 입장 밝힐 것이다. 저희는 무소속 의원들도 궁극적으론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다.
Q. 당장 15일 국고보조금 지급일인데 결정하신 시기를 염두에 둔 것인가
A. 국고보조금 지급 시기 기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결정
Q. 평화당 국고보조금이 줄어들 텐데 그걸 고려한 건가
A. 오늘 우리가 탈당계 오늘 제출했는데 저희가 미처 그 생각을 못 했다. 오늘 만약 탈당하게 되면 평화당이 받아야 할 국고보조금 줄어든다는 것을 알지 못했는데 뒤늦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평화당이 그래도 국고보조금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일이다. 떠나면서 짐을 맡길 순 없는 일 아니냐, 평화당에 있는 분들은 궁극적으로 우리와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에 국고보조금은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탈당계는 오늘 제출했고, 탈당 일은 8월 16일로 조치. 특히 장병완 의원님이 강력히 주장해서 합의해서 결정했다.
Q.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계시는데, 당적 문제는
A.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당적 문제는 오늘내일 문제가 아니고 해묵은 문제인데 전적으로 바른미래당이 결정할 사항이다.
Q. 요구할 건가
A. 그분들이 알아서 할 거라고 본다.
Q. 혹시 손학규 대표 만난 적 있나
A. 최근에 본 적 없다.
Q. 패스트트랙이나 선거제 관련해서 입장 변화가 있는 건가
A. 아직은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지 않았는데, 현재 이렇게 진행될 것이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탄 지금 합의된 안에 대해서 과연 이걸 어떻게 볼 것인지, 이 문제 먼저 논의해야 할 것이다. 거기서 아마 자연스럽게 선거제 개혁은 그대로가 아니라 변화된 안으로 우리 5당 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모일 것이다. 5당 간 변화된 안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앞으로 논의해야 될 사안이다.
Q. 패스트트랙 공조 논의가 약화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
A. 선거제 개혁,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정치 개혁과 정치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제임은 틀림없다. 우리도 노력했다. 한편으론 지역 균형 발전을 심각히 훼손시키는 문제도 중대한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정치개혁 정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측면과 또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사항들을 또 한 축으로 해 진지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Q. 검경 수사권 조정에 관련해선
A. 아직 사실은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나 고위공직자수사처에 대해선 깊게 논의하지 않았다.
Q. 호남 쪽 당원, 지역위원장 연쇄 탈당 예고가 됐는지
A.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Q. 어느 정도
A. 여기서 숫자를 밝히지는 못하고 이어질 것으로, 최근 광주 쪽 발표도 있었다.
Q. 당 고문들은 어떻게 보는지
A. 고문들께서도 안타까워하신다. 이런 분열 문제라든지 탈당 문제에 관해서 결정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Q. 신당창당추진위원장은 누가 맡게 되나
A. 아직 정하지 않았다.
Q. 유 대표가 하는 건 아닌가
A. 반드시 외부에서 모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