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나라·넷플릭스 효과…LG유플러스, IPTV '매출 1조' 도전한다

2019-08-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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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4994억원 달성…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LG유플러스가 상반기 IPTV 매출 4994억원을 달성한 데 힘입어 올해 IPTV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U+tv 매출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동안 78.2% 성장했다. 가입자 역시 2016년 2분기 이후 최근 3년간 75.4%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측은 단순한 VOD 제공을 넘어 U+tv 아이들나라, U+tv 브라보라이프 등을 중심으로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반가입자 해지율 대비 대폭 낮은 수준인 아이들나라, 넷플릭스 사용자의 해지율로 인한 가입자 유지도 효과를 더했다.

특히 고급형 셋톱박스인 UHD 셋톱 이용 고객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고객의 59.7%로 증가했고 고급형 요금제 이용 고객도 43.5%를 차지했다.

올해 하반기 LG유플러스는 키즈, 시니어 등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가입자와 매출 증가세에 박차를 가하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달 초 선보인 'U+tv 아이들나라 3.0'은 출시 일주일 만에 일 평균 서비스 이용 고객이 30% 이상 증가하고 자녀 적성 및 성격, 부모양육태도를 검사하는 진단서비스 행사에도 수천명이 참여했다.

브라보라이프는 하반기 중 시니어 맞춤평 UI를 선보이고 오리지널 컨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20~30대 층 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 콘텐츠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추가적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은 "2008년 말 U+tv가 첫 선을 보인지 11년만에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AI 등과 결합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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