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공장 총 생산량은 44만1560대로 전년 동기(55만4629대) 대비 20.4% 줄었다.
현대차가 28만8060대, 기아차가 15만3500대로 각각 23.9%와 12.8% 감소했다.
이같은 기조가 연말까지 유지되면, 중국 생산량은 연간 100만대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 인도공장의 상반기 생산량은 35만183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기아차 인동공장도 지난 8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의 양산을 개시했다. 내년엔 신규차종 투입도 검토 중이다. 기아차 측은 3년 내로 인도 생산량을 3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현대·기아차를 합한 인도 생산능력은 100만대를 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