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국민조종사는 10월19일 공군 전투기를 타고 서울공항에서 이륙해 강릉기지와 수원기지 인근 상공을 비행할 예정이다. 강릉기지는 1951년 공군 최초 전투비행부대가 창설된 곳이고 수원기지는 1953년 창설해 공군 최초 제트전투기 F-86을 운용한 곳이다.
공군측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독립기념관 상공도 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조종사가 탑승할 기종은 국산항공기인 T-50, FA-50, KT-1, KA-1 등이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선발된 국민조종사에게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전 과정에서 아쉽게 탈락한 지원자들에게는 10월18일 군수송기 탑승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