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폭염 속 건강관리 취약 독거노인 집중지원 나서'

2019-08-08 10:46
  • 글자크기 설정

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건강관리에 취약한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2913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비 집중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시행 중이다.

9월 말까지 시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온열질환 발병 확률이 높고, 발병 시 피해가 큰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는 동시에 수시로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교육한다.

특히, 시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을 구축·안내함으로써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질환 등으로 식사를 잘 챙기지 못하는 어르신 271명에게 식사대용품 한 상자(1일 1식 기준, 30일 분량)를 지원하고, 개인별 상황에 맞게 휴대용 물병 1천200개와 쿨스카프 100개도 고루 분배했다.

이 외에도 시는 지역 어르신 전체의 더위 극복 능력 향상을 위해 전체 경로당에 폭염 대비 건강수칙이 안내된 포스터를 게시하고, 지정 건강지도자(경로당 임원진)를 대상으로 월 1회 건강관리 교육을 시행해 주변에 전파하도록 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잘 극복할 수 있게 돕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본본건지소는 평소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총 5천594가구의 건강 취약계층에게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