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병대 캠프는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맞이해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기억하고 전환기 미래로 도약하는 해병대의 모습을 주제로 계획됐다.
캠프는 주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과거’, ‘성장’, ‘현재’, ‘도약’, ‘미래’라는 테마로 해병대 훈련 프로그램을 편성해 참가자들에게 해병대에 대한 이해와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캠프는 공수·유격기초훈련, 전투체력과 화생방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 해상기동, IBS(소형 고무보트) 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미래’의 테마로 진행된 마지막 5일차에 해병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해병대 군악대와 의장대의 작은음악회 공연을 실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이어서 4박 5일간 힘든 훈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는 참가자들에게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수여했다.
사단은 이번 해병대 캠프를 위해 훈련교관(DI)출신 전문교관과 안전조교를 운영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배가했으며,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국 윌슨스쿨에서 재학 중 해병대캠프 참가를 위해 혼자 한국에 귀국한 김민성(15세) 학생은 “한국 해병대에 대한 동경으로 영국에서 혼자 귀국해 해병대캠프에 참가했다”면서 “이번 해병대 캠프를 통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프를 계획한 정재환 소령은 “캠프에 참가한 교육생 모두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생각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준비ㆍ진행했으며, 참가한 모든 이들이 해병대의 도전정신을 배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