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 ‘산부인과’ 진료실 개소…임산부 원정진료 불편 덜어

2019-08-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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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보건소 1층에 문 열어

함양군보건소에서 산부인과 진료개시를 하며 관계자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가지고 있다.[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보건소는 7일 오전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임산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부인과 개소식을 가졌다.

보건소는 1층 금연 상담실을 리모델링, 산부인과 진료실을 설치했다. 이곳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조무사가 진료를 담당한다. 금연 상담실은 본관 3층으로 이전했다. 
그 동안 군 내 산부인과가 없어 임산부들이 임신기간 내 정기 검진 및 출산을 위해 진주, 대구 등 타 시도까지 가서 원정 진료를 받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보건소 산부인과에서는 임산부 등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개소식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는 “보건소 산부인과 진료실 운영으로 군민들의 건강 문제에 조금이나마 고민을 덜고 배려해 줄 수 있게 되었다”며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군보건소 한 관계자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인‘함양 메디컬버스 운행’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여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및 형평성 제고와 군민건강 증진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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