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 주식 공매도 금지, 곧 확정될 것”

2019-08-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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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페이스북 글 통해 시행 필요성 강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금융당국이 조만간 한시적인 주식 공매도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금융투자협회 출신으로 국회 내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오전 (제가)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당국에서도 곧 확정할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 미중 무역갈등의 격화, 환율 급등, 일본의 경제 도발 등 복합적 요인으로 최근 주식시장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시장이 안정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차입 공매도를 한시적으로나마 금지하는 것이 투자 심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외 수요기반 확대와 세제지원 강화 등의 정책도 당국에서 조기에 발표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일본계 자금의 이탈로 인한 금융 불안(저축은행, 대부업계 포함)은 없으며 설령 그러한 의도를 일본이 갖는다고 하더라도 효과는 아주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세미나에서 행사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가운데)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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