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는 대이작도 마을주민 및 관광객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만들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것에 초점을 둔 이번 축제는 대이작도, 영흥도, 강화도의 9개 음악동아리가 참여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데뷔무대를 갖는 신생 동아리, 오랫동안 동고동락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팀, 방과 후 특기 적성 수업 때 모여 연습해 온 중·고등학생 밴드 등의 인상적인 공연이 있었다.
2부에서는 1부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받아 특별가수의 공연, 대이작도 주민들의 관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관광객과 섬 주민들은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여름 잔치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를 통해 전문 음악교육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섬 음악동아리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연주실력 향상을 돕고, 그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에게 무대를 통해 선보이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2017년부터 3회를 대이작도에서 개최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 다음 해 여름은 어떤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