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책을 처방해 드립니다’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책이 가진 ‘치유의 힘’에 주목해 책 처방과 북토크가 결합한 쌍방향 토크 프로그램으로 안산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수동적으로 강연을 듣는 전통적인 독서치료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독립서점에서 시도되는 ‘1대1 맞춤형 책 추천 프로그램’을 결합해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약을 처방하듯 참여자의 상황과 고민에 맞는 책을 전문가가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상담사이자 독서치료사로 현재 단국대학교 진로설계와 자기계발 상담·감골도서관 독서심리 상담을 맡고 있는 김오숙 강사가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10일까지 시민들이 신청한 고민내용을 강사에게 전달하고, 강사는 고민에 대한 책을 준비해 22일 고민 상담과 함께 책 처방을 해준다.
이날 상담을 위해 모인 다른 사람들의 고민과 처방도 함께 공유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보다 편안하게 상담하며 고민을 해결하고, 추천 받은 책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음으로써 책의 필요성과 재미를 알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